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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추천 -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이진송지음,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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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추천 -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이진송지음, 다산책방)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코로나 19로 몸이 바깥 공기도 쐬기 힘든 요즘..

평소 입에 쫙쫙 붙는 문장을 제목으로 한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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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의 시선뿐만 아니라 페미니즘의 시각적인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작가의 위트와 개그 코드가 나랑 맞다ㅎㅎ)

누군가는 공감할 수도, 불쾌? 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실제 그런 후기들도 있는 듯)

오히려 그런 시선들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가기에 적당한 책이란 생각도 들었다.


헬스클럽, 요가, 커브스, 수영, 승마, 스노보드, 댄스,

스쿼시, 복싱, 아쿠아로빅, 배드민턴, 복싱, 필라테스 등등

평소 체육센터나 헬스장에 기부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할 글들이 많아

보면서 공감은 물론 대체 체험? 을 해볼 수도 있다~





마법의 단어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을 갉아먹는다. 

체력이 떨어지면 사소한 실수에도 지나치게 엄격해지고, 

퇴근하고 만나는 가족에게 짜증이 난다. 다정도 체력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그렇게 점점 실감하는 것이다. 아, 이러다 나는 결국 짓무르고 터지겠구나. 

일터가 나를 빨아먹는 대로 내버려뒀다가는 애먼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겠구나. 

--- p.15


 


로비에 나와서 머리를 말리는데 갑자기 앞에 당근 조각이 불쑥 튀어나왔다. 

아침 수업이 끝나면 로비에 모여앉아 집에서 싸온 음식을 나눠 먹던 무리 중 한 분이었다. 

받아서는 안 된다고 나의 본능이 소리 질렀다. 

그러나 유교 국가에서 32년 살아온 내 손이 더 빨랐다.

--- p.57~58




계를 가르치려 든 긴 생머리의 그놈은 심지어 소설가여서

운동뿐 아니라 정치, 사회, 경제 면까지 아는 척은 혼자 다 해먹으려고 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계는 결국 그와 코트에서 맞붙었다.

그의 어설픈 실력은 금방 바닥났다. 전세가 기울자 그가 치사한 수법을 썼다. 

“아… 여자분이니까”라는 말을 하면서 공을 양보하거나, 

일부러 봐준다는 듯이 공을 살살 주거나, 진로 방해를 해놓고 

선심 쓰듯 양보하는 제스처를 취하는 식이었다. 

어디서 배워먹은 스쿼시 버르장머리야? 

“여자인 게 무슨 상관이에요, 게임은 룰대로 하는 거지.” 계는 이를 악물고 덤벼들었고 

결국 이겼다. 점수 차가 벌어지니까 위험하게 라켓을 휘두르며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도 꼴사나웠지만,

“여자분인데도 힘이 세시네요”라는 마지막 한마디가 

마치 그림으로 그린 듯한 찌질함이었다.

--- p.110~111






코로나19의 정부의 방침에 말안들어 빡치신

이탈리아 지안필리포 반케리 시장님께...


감사히 짤 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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