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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내가 숲으로 간 이유는', '내 계획은' (소로우가 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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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내가 숲으로 간 이유는', '내 계획은' (소로우가 되는 시간)

 

내가 숲으로 간 이유는
삶은 천천히 신중하게 꾸리면서
삶의 본질적인 측면들만 마주하며
삶이 내게 가르치는 것들을 배우고 싶어서였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야
내가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걸
깨닫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참되지 않은 삶을 살고 싶지도 않았고,
체념을 연습하며 괴롭게 살고 싶지도 않았다.
삶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기에.

숲으로 가야만 삶이 가르치는 것들을 배울 수 있으려나.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야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걸 깨닫지 못하는 걸까.

소로우도 실제 인생에서 숲에서 산 기간은 '2년 2개월 2일'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경제활동을 은퇴하기전 현실상 숲에서 살아보는 방법은 없으므로 어떻게든 '살아내면서'

삶의 본질적인 측면들을 마주하면서 제대로 살아내는.

삶은 소중한 것을 깨달을 수 있겠지. 

지금 순간에 깨어있기.

 

 

가난하게 사는 것이
내 계획은 아니었다.
나는 다만 생계를 꾸리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살고 싶지 않았다.

어느누가. 성인이 아닌 이상 가난하게 살고 싶겠는가.

글처럼 생계를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살고 싶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네 현실이 그렇게 녹록한가.

그럼에도 가난함이 아닌 부족함이 없는 삶.

나 자신과 분수를 알며 최소한의 지킬 것은 지켜가는 삶이라면 

해볼 만하지 아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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