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살기 - 전남, 경남, 동해시 프로젝트
- 여행/한달 살기
- 2020. 7. 3. 08:00
2020/06/30 - [여행/한달 살기] - 한 달 살기 - TV 프로그램 1
한 달 살기 - TV 프로그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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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한 달 살기 여행을 해보기 전 참고할만한 TV 프로그램과 책 등을 알아봤었는데요. 최근 이런 체류형 여행이 많아짐에 따라 국내 각 지자체들에서도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국내 지자체가 시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라남도 (2019년, 2020년)
: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2019년 작년 4월부터 신청을 받아 같은 해인 12월까지 운영하고 2020년 올해는 2월에 모집을 했습니다. 국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한 곳입니다. 작년에는 단순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관광형 프로젝트였다면 올해는 전남에 관심이 있고 이주를 고려중인 도시민이 농산어촌 민박, 농산어촌 생활, 현장체험,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농산어촌 체험.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올해 사업은 2월에 공지가 되었지만 코로나19로 멈춘 상태라 작년 기준으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1) 접수처 : 전남의 각 16개 시.군 26개 마을 (목포·여수·담양·곡성·고흥·장흥·해남·영암·영광·완도·진도 등)
(2) 신청기간 : 2019. 4월 ~ 마감시까지
(3) 운영기간 : 2019. 4월 ~ 12월
(4) 신청대상 : 전남·광주 지역 외 거주자로 전남 여행 희망자(만 18세 이상)
(5) 신청방법 : 시·군 담당자에게 전화문의 후 e-메일 등을 통해 신청
(6) 지원내용 : 숙박비(1일 5만원 이내), 체험 프로그램
(7) 지원기간 : 7일 ~ 30일
(8) 혜택 및 조건:
- 하루 5만원 이내의 숙박비 지원. 시군별로 관광과 문화·예술, 농어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
- 목포 세일링 요트와 해상 케이블카, 여수 섬 막걸리 투어, 담양 승마체험, 곡성 레포츠 여행, 고흥 편백 치유 프로그램·연홍도 미술체험, 완도 해양 치유 프로그램 등
- 여행작가나 파워블로거 등 남도의 관광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전문가는 우대 선정
- 참가자는 여행 기간 중 매일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언론에 여행후기 기고 또는 SNS에 관광지 홍보글을 올리고, 여행 기간이 끝나면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제안
2. 경상남도 (2020년)
: '경남별곡' - 경남형 한 달 살이
경상남도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도내에서 생활하면서 여행을 하는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인 '경남형 한 달 살이 - 경남 별곡' 참가자를 모집. 진행했습니다. 경남 별곡은 조선시대 송강 정철 선생이 관동팔경을 돌아보며 ‘관동별곡’을 지은 것을 모티브로, 경남 곳곳으로 일상 여행을 즐기며, 그 추억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도내의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 달 살이 공모를 거쳐서 지난 2월 통영시, 김해시, 하동군, 산청군, 합천군 5개 시군을 선정하 고지 난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5월 본격적으로 추진했습니다.




(1) 접수처 : 경남 5개 시.군 (통영시, 김해시, 하동군, 산청군, 합천군)
(2) 신청기간 : 2020. 5월 ~ 마감 시까지
(3) 운영기간 : 2019. 5월 ~ 12월
(4) 신청대상 : 경남 지역 외 거주자로 경남 여행 희망자(만 18세 이상)
(5) 신청방법 : 시·군 담당자에게 전화 문의 후 e-메일 등을 통해 신청
(6) 지원내용 : 숙박비(1일 5만원 이내), 체험 프로그램
(7) 혜택 및 조건
- 통영 : "놀면 뭐하니?"(문화예술형). 화가 이중섭, 음악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누비·소목 공예를 테마로 한 예술체험여행
- 김해 : "live and life"(문화예술형).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Young Artist 레지던시 프로그램, 상동면 대감마을 농사지어보기 등 농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 하동 : "흥미진진한 하동에서의 일상"(청년 노동형). 하동 찻잎 따기 일자리 연계 자유여행과 최참판댁 규방 태교·야생차 다례체험 등 태교여행
- 합천 : "드라마틱 합천"(청년교육형). 청년 영상아카데미 교육, 영상 속 주인공 콘셉트의 웨딩 촬영 등 청년 교육형 프로그램
- 산청 : "산청에 살어리랏다"(체류형 농촌관광형). 한방 및 약선 음식 웰니스 체험, 귀농·귀촌 체험 여행 등
- 최소 3일부터 최대 30일 이내의 기간 동안 팀별(1~4명) 하루 5만 원 이내의 숙박비 지원
- 시군별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농어촌 체험·관광지 입장료 등이 지원
- 개인 유튜브, 블로그, SNS 등을 통해 경남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미션
- 대상자 선정에 있어 청년·여행작가·파워블로거 등 경남관광을 적극 홍보할 수 있거나 코로나 19로 지친 의료진·자원봉사자는 우대할 계획
3. 동해시
: '동해愛 스테이' 전국 청년작가 7월 한 달 살기 입주 모집 공고
강원도의 동해시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일원시설 활용. 관광객 체험 및 볼거리 개발을 위한 입주자를 상대로 한 달 살기



(1) 접수처 : 동해시
(2) 신청기간 : 2020. 6월 10일 ~ 24일
(3) 운영기간 : 2019. 7월
(4) 신청대상 : 만 19세 이상 50세 이하인 청년작가 (단, 동해시민은 제외. 사진, 만화, 그림, 공예, 문학, 공연, 여행작가 등) ※ 입주기간 중 논골담길(입주공간 및 활동공간)에서 무료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자
(5) 신청방법 : 동해시 우편 또는 이메일 접수
(6) 지원내용 : 동해시 묵호등대마을 거주지 제공
(7) 혜택 및 조건 : 예술인들을 조건으로 한 무료 재능기부 조건의 한 달 거주지 제공




● 정리
기간이 지난 지자체의 한달살기 지원 프로그램들이지만 조금씩 변하면서 내년에도 이어서 하는 곳이 있지 않을까 포스팅을 했는데 사실 작년에 진행한 전남이 그나마 가장 열린 방식의 한 달 살이 지원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진행 하는 것이어서 그런지 대상자만 파워블로거나 여행작가 등 SNS에서 홍보를 위한 일환으로 진행한 것도 이해가 가고 전남의 많은 시. 군에서 진행한 것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2020년 올해 사업은 아직 코로나 19 때문에 진행을 못한 듯 하지만 일반형, 특화형으로 나누어 단순 관광객보다는 전남으로 귀. 어촌 할 대상으로 아예 특성화시켜 진행하는 듯했습니다.
전남에 반해 올해 진행한 경남은 5개 시. 군만 추려서 진행했는데요. 11시. 군에서 진행 한 전남 프로젝트들은 각 개인들의 여행코스, 숨겨진 장소 등의 열린 프로젝트였는데 반해 경남 한 달 살기 프로젝트 '경남 별곡'은 5개 시. 군 그것도 각 프로젝트 테마를 정해 놓고 그 지역의 홍보를 타깃으로 한 다소 폐쇄적이고 홍보라는 목적을 뚜렷이 해서 진행한 것 같습니다.
동해시는 대 놓고 동해시의 한 마을의 예술 결과물을 얻고자 그랬는지 신청자 대상을 동해 시민을 제외한 사진, 만화, 그림, 공예, 문학, 공연, 여행작가 등에서 신청을 받았는데요. 경남까지는 그렇다 쳐도 동해시의 청년작가 한 달 살기는 사실 눈살 찌푸리게 한 프로젝 트였던 것 같습니다. (재능기부를 빙자한 구걸을 하는 관공서 및 민간단체가 생각났음)
물론 입주한 작가분들에게는 좋은 기회이겠지만 한 달 거주 비용과 그분들의 창작물을 단순 교환하는 의미로 비쳐 단순히 비용 안 쓰고 관광객 집객만을 노린 게 아녔을는지.. 동해시에 거주하는 작가분들의 활동 기회를 없애버린 건 아닌지? (동해시 묵호등대마을 관련 공모전을 했으면.. 아. 그럼 돈이 들어가는구나.)
사실 은퇴를 준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귀농.귀촌. 귀어 등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적든 많든 삶의 공간을 옮긴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귀촌.귀어 등을 하는 곳의 지역 이기주의 텃세나 이장과 어촌계장의 공화국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이런 피해 본분들이 많다는 건 지인도 있고 검색을 조금만 해봐도 엄청 많이 나옵니다) 때문이라도 쉽게 귀촌을 생각하기 힘든데요.
한철 관광객의 집객을 위한 이벤트성 한 달 살기 지원보다는 장기적으로 농. 어촌의 이주민들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 한 달 살기를 지원하면 어떨까 싶네요. 물론 지금처럼 현금 150만 원(하루 5만 원 X 한 달 30일) 가량의 지원보다는 시골 한적한 곳에 빈집을 개조하고 경차(유류대 제외) 정도의 고정 지원만 해주고 정기적으로 한 달 살기 지원을 받아서 운영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올해 진행한 전남의 한 달 살기는 귀. 어촌 하실 분들을 대상으로 세분화해 진행하는 것 같지만(코로나 19 때문에 연기) 교육? 내용을 보니 귀촌보다는 귀농에 목적을 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농사 등을 통해 생계유지를 하려는 도시민보다는 오히려 처음에는 시골에서 거주만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뭐 난다 긴다 하시는 공무원님들 많으니 이런 아이디어도 나왔었겠지요. 위 지역들의 신청 플랫폼들을 보면 모두 한글 파일로 되어 있는 걸 보면 이런 아이디어를 내었어도 윗선에서 까였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이런 신청을 받을 때 법적으로 한글 파일로 받아야 된다거나 조건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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